![[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04.14포인트(4.51%) 오른 7052.0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480.9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19.07포인트(2.53%) 상승한 772.41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7.22.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210402439119_1.jpg)
국민연금 리밸런싱(자산재분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22일 코스피시장에서 연기금이 지난 5월 이후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 수급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국민연금이 최근 국내주식 리밸런싱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지 주목된다.
22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70포인트(5.73%) 오른 7134.6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조368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조9096억원과 457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시각에 기관투자자에 속하는 연기금 등은 88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순매수액이 장 종료까지 유지되면 지난 5월29일 99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가장 큰 일일 순매수 규모가 된다. 연기금 등 통계에는 국민연금 외에도 다른 연기금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거래가 포함된다. 국민연금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여서 시장은 연기금 등 수급을 국민연금 매매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받아들인다.
연기금 등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날짜별 순매수액은 △14일 868억원 △15일 205억원 △16일 591억원 △20일 752억원 △21일 600억원이며 이날 장중 거래분을 합친 누적 순매수액은 3903억원이다.
한편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국민연금이 이달 국내주식을 대량 차익실현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에 들어가더라도 폭탄이 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도 "자세한 것은 국민연금의 전략을 역이용하는 세력이 이익을 취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