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2월 둘째 주(2월6일~2월10일)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의 '하이브, 에스엠 주식 취득 및 공개 매수'(에스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의 '챗GPT로 AI 골드러시 시대 도래'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의 '왜 목표주가들 상향?'(LG전자)입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주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카카오의 2대 주주 등극에 반발하며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에스엠 주가는 11만4700원으로, 지난 3일 종가(9만1000원) 대비 26.04%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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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하이브는 에스엠의 최대 주주인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에스엠 보통주 352만3420주(발행 주식 수의 14.80%)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에스엠 보통주 595만1826주(발행 주식 수의 25%)를 1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했다.
매수 예정 수량이 목표량을 달성했을 경우, 최대 공개 매수 금액은 약 7142억원이고, 공개 매수가 완료될 경우 하이브가 보유하게 될 최대 주식 수는 947만5246주(지분 39.80%)다. 향후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잔여 지분까지 보유하게 되면 43.45%의 의결권을 확보한다.
앞서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카카오가 2대 주주가 되는 것에 반발해 에스엠을 상대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카카오는 신주 인수 및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9.05%의 에스엠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얼라인파트너스와 우호 지분을 모두 합해 약 29%의 의결권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하이브의 약 43% 의결권에 한참 못 미친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약 2000억원을 지출해 얻은 9.05%의 에스엠 지분이 계륵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와 에스엠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하이브보다 많은 지분을 취득해야 한다. 이에 카카오는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에스엠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카카오가 다른 매물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에 에스엠 주가는 단기 12만원에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투자 트렌드로 떠오른 챗GPT와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37쪽에 걸쳐 분석하고, 유망 기업을 추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챗GPC 등으로 AI가 대중화되고 지식경제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언어 데이터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는 플리토와 금융기관과 교육부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위세아이텍을 관련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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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픈 AI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챗 GPT 유료 서비스를 이르면 수주일 내로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월 20달러 구독 방식의 '챗GPT 플러스'를 사용하면 AI로부터 더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AI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제는 챗GPT처럼 누구나 AI를 직접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을 지불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챗GPT 의 대중화 등으로 지식 경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AI 개발에는 필수적으로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플리토는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데이터를 생성해 내고 있다.
위세아이텍의 경우 2021년 기준 매출처별 비중을 살펴보면 공공 41.7%, 금융 30.6%, 문화, 콘텐츠 8.7%, 교육 2.8%, 기타 16.2% 등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데이터, AI 등의 정부 정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 매출에서 공공과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위세아이텍이 수혜를 볼 것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이 올해 상반기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LG전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 전장 사업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지난 6일 나온 후 LG전자의 주가는 5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11만600원으로 지난 3일 종가(10만800원) 대비 9.7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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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152억원으로, 기존 대비 상향했다. 가전의 경우 고가제품과 신제품의 매출 성장이 안정적이다. 또 전년 대비 물류비용이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장기 관점에서 전장 사업의 성장은 명확하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80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LG마그나를 통한 북미 시장의 점유율과 매출 증가가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장 사업 매출 증가율은 올해 22.1%, 내년 18.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PER(주가순이익비율) 8.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98배로 역사적 저점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