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성장 동력 확보…단기간 주가 급등한 이 종목은?

김사무엘 기자
2024.12.15 15:41

[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2월 둘째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작성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본업+α(알파)로 성장 가속화',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이지바이오를 분석한 '미국 법인 인수로 두 배 이상 성장',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의 클래시스 분석 보고서인 '풍파가 지나가면 드러날 진가' 입니다.

M&A로 성장 동력 확보…일주일 만에 주가 23%↑

덕산네오룩스 회사 전경

김종배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 덕산네오룩스가 산업용 펌프 회사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인수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안정적인 고성장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IT 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본업과 무관한 산업군의 기업을 인수한 것은 본업에서의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는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지난 9일 해당 리포트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주가는 약 2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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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는 OLED 전문 회사로 지난 6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지분 59.7%을 710억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현재 산업용 펌프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주요 고객은 화력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등이다. 최근 소형모듈원전(SMR)향으로 지속적으로 수주가 발생하고 있어 산업용 펌프의 외형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IT 수요는 변동성이 심할 수밖에 없고 점진적으로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수요 상황은 뚜렷한 방향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IT 본업과 무관한 산업군 내 기업을 인수한 것은 본업에서의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는 결정이다.

2026년 OLED 빅사이클을 앞두고 덕산네오룩스의 투자포인트는 △그린 프라임(OLED에서 녹색 빛을 내는 소재) △8.6세대 라인 가동으로 인한 매출 발생 △중국 매출 확대 등이다. 이번 인수로 인해 동사는 안정적인 고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미국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주주환원도 매력적

이지바이오가 인수한 미국 사료첨가제 기업 데브니쉬. /사진제공=이지바이오

허준서 연구원은 사료첨가제 기업 이지바이오가 미국 사료첨가제 기업인 데브니쉬 인수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외형을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보다 14배 큰 미국 양돈 시장에 진출한 셈인데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꾸준한 주주환원도 매력적 투자요인이라고 봤습니다. 이지바이오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전액 소각할 예정입니다.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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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는 글로벌 사료첨가제 기업으로 도약했다. 기존 외형을 능가하는 미국 사료첨가제 기업 데브니쉬 를 인수해 외형이 두 배로 성장했고 가파른 성장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데브니쉬의 2021~2023년 평균 연간 매출액은 1800 억원 수준으로 기존 이지바이오 연결 매출액보다 크다.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향후 닭고기 생산량을 뛰어넘어 축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데브니쉬의 인수로 14배 더 큰 시장에서 성장세를 같이 누릴 수 있다. 글로벌 사료첨가제 시장은 연평균 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늘어난 4642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415억원을 전망한다. 최근 40억원의 자사주매입을 완료했고 전액 소각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의 실적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현재 주가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용의료 중장기 성장 동력 여전…"반등 기대"

클래시스의 슈링크 유니버스. /사진제공=클래시스

정동희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국내 미용의료업종 투자심리 악화로 클래시스 주가가 고점 대비 32% 하락했지만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변함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포인트는 △태국·브라질에서의 판매 증가 △미국 볼뉴머(고주파 주름치료 기기) 신규 매출 발생 △이루다 인수 완료로 인한 경영 효율성 제고 등입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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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부터 이루다 연결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한다. 이루다 인수로 에너지 기반 미용기기의 모든 주요 분야를 확보했다. 합병 후 통합 절차에 따라 사무직군 통합 및 일부 국가(튀르키예)의 영업망 공유가 진행 중이다. 4분기에는 양사의 합병 관련 수수료 및 기존 판관비가 단순 합산되며 합병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40% 중반 수준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포인트는 △2025년부터 태국·브라질에서의 슈링크 유니버스·볼뉴머 판매 증가 △미국 볼뉴머 신규 매출 발생 △기존 이루다 사업 분야 매출 정상화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자원 공유 및 비용 구조 통합을 통한 2025년 통합 영업이익률 47.6% 달성 등이다.

클래시스의 주요 매출처는 국내, 브라질, 동남아에 고르게 분포돼 선진국의 경기 변동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매각 이슈 및 국내 의료 미용 업종 투자 심리 악화로 전고점 대비 주가 32% 하락한 상황이나 회사의 중장기 모멘텀에 변동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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