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하방 지지력 높일 것-신한

박수현 기자
2025.01.07 08:23
지난해 3월 25일 경북 포항시청 2층 로비에 설치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산업 전시 조형물. /사진=뉴스1

신한투자증권이 7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재차 커져야 주가 상승 동력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4조원(전 분기 대비 +0.6%), 영업이익은 5182억원(-30.3%)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8.7조원, 영업이익 764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일부 설비 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영업외로 반영되며 순이익률은 0.6%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철강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847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탄소강 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및 임단협으로 인한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은 철강 영업이익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3960억원(-15%)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77.7조원(전년 대비 +6%), 영업이익은 3.2조원(+25%) 달성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년 만에 두 자릿수 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절대 영업이익 규모는 2023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예상치 기준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하는 철강 부문은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반영돼 올해 2.2조원(+28.3%)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또 "목표주가를 이익 추정치 변경 및 상장 자회사 할인율 변경을 반영해 하향한다"라며 "지난해 12월23일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최적 자원 배분을 통한 ROIC 제고, 투자자 관점의 총주주환원율 제고 등 관련 계획이 다시 한번 언급됐다. 회사 측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 하방 지지력을 더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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