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금액 12% 줄어…홍콩ELS 82%↓

송정현 기자
2025.02.07 10:17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ELS(주가연계증권) 발행 금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ELB 포함) 발행 금액은 전년(62조8300억원) 대비 12% 줄어든 55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여파로 신규 발행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은 97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1.9% 급감했다. 이 외에도 주요 해외지수인 미국의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과 유럽의 유로스톡스50(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은 각각 12조9700억원과 11조76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6%, 54%씩 감소했다.

반면 국내지수인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18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ELS 상환금액은 지난해(66조6700억원)보다 6.5% 증가한 71조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만기상환(43조2800억원)과 조기상환(24조4500억원)의 비중이 전체 상환금액의 95.4%를 차지했다. 중도상환(3조3900억원)은 4.6%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5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가 ELS 발행 금액의 51.4%를 차지했다. 증권사별 점유율은 한국투자증권이 14.9%로 가장 컸고, 이어 신한투자증권(11.3%), NH투자증권(8.9%), 미래에셋증권(8.6%), 하나증권(7.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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