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엠앤아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발표 이후 슈뢰딩거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슈뢰딩거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재료 업체를 대상으로 슈뢰딩거의 개발 솔루션을 공급하는 형태다. FDA 방침에 따라 동물실험 대신 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야 하는 바이오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날 경우 슈뢰딩거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재료과학 제품군(Material Science Suite)에 대한 니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국내 제약사들에게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사들도 미국에서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슈뢰딩거(SDGR)는 시가총액 약 18억달러(2조 5천억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제약, 생명과학, 재료과학 분야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분자동역학, 양자역학, 자유에너지 계산 등을 활용해 실제 실험 수준의 정확도로 분자 간 상호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물리 기반 알고리즘에 AI를 융합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FDA는 지난 10일 단일 항체 및 다른 약물 개발에서 동물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물실험이 AI 기반 독성 및 세포주 계산 모델, 오가노이드 독성 검사 등과 같은 새로운 접근법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재료 업체를 대상으로 슈뢰딩거의 개발 솔루션을 공급해욌다"면서 "최근 FDA 방침에 따라 동물실험 대신 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야 하는 바이오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에 따라 슈뢰딩거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재료과학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