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주 ETF 운용 자회사, 운용자산 9조 돌파…현지 5위

배한님 기자
2025.04.21 14:12
지난 3월 호주 증권거래소(ASX)에서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Global X Gold Bullion Currency Hedged (GHLD AU)'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진행된 오프닝벨 세레모니.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운용자산이 100억 호주 달러(약 9조원)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호주 현지 ETF 운용사 중 5위 규모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금 현물 ETF 등 원자재 ETF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호주 ETF 자산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6월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이라의 전신인 ETF Securities를 인수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현재 총 43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후 글로벅엑스 오스트레일리아 운용자산은 2배 이상 성장했다. 인수 당시 46억4000만 호주 달러였던 운용 자산은 지난해 말 91억3000만 호주 달러까지 늘었다. 지난 3년간 오후 ETF 시장은 연 평균 누적 약 18.6% 성장한 데 비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호주 '스탁스팟(StockSpot)'과 호주 현지 연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호주 연금시장은 세계 5위 수준이며, 2030년에는 캐나다와 영국을 제치고 2위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 리브랜딩, 리더십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 미래 성장 동력도 갖췄다"며 "호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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