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株)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3800원(1.99%) 오른 1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관련 주인 와이씨켐(등락률 6.78%), 피에스케이홀딩스(5.08%), 이오테크닉스(4.28%), 한미반도체(3.80%), 한화비전(3.65%), 미래반도체(3.54%)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상무부 대변인이 바이든 정부 때의 AI 수출통제 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면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복수의 익명 관계자들은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정부는 이달 15일 발효되는 관련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지난 1월 AI 반도체 수출통제 시스템 'AI 확산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 국가를 세 그룹으로 나눠 구분하고 등급에 맞춰 차별적으로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폐기하는 대신,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새 규칙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