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수혜 ETF…KODEX 증권 순자산 3000억 돌파

김근희 기자
2025.07.01 09:10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 1110억원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1일 KODEX 증권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증권은 국내 증권산업에 투자하는 ETF로 2008년 상장했다. 이 ETF는 국내 증권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지수인 KRX 증권 지수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배당금 관련 ETF로, 금융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높아 배당금이 높은 ETF에 속한다. 연 분배율이 4.4%에 이른다. 올해 5월 이후 급격하게 수익률이 상승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KODEX 증권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27.6% △3개월 79.9% △6개월 93.9%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관련 정책적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국내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코스피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의 거래 수수료 이익 증가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KODEX 증권 순자산은 지난 5월 말 1005억원에서 6월 말 3202억원으로 한 달 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투자금도 몰리는 추세다. 지난 1월2일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금액은 1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개인 순매수도 335억에 달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ETF 중 셋째로 높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의 활황으로 인한 거래대금 확대와 유동성 환경 개선 등이 증권주 강세를 이끌며 KODEX 증권이 최근 가파른 수익률을 보인다"며 "KODEX 증권은 금융주의 비중이 높은 만큼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투자자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