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131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별도 매출액 1조142억원, 영업이익 4770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5.2%, 44.9%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원가율은 44.2%로 직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지난해 대비 7.1%포인트 낮아졌다.
하나증권은 3분기 인적 분할 이벤트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매 품목과 지역을 확대하면서 바이오시밀러 경쟁 격화에 맞서 PBM사 프라이빗 라벨 획득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모두 견조한 실적 성장세로, 3분기는 오히려 인적 분할과 분할 후의 각 회사의 계획에 더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분할 후 또는 거래 정지기간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6공장 착공, 미국 설비 투자 등의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 개발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거래정지 기간은 한 달로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김 연구원은 "관세 정책이 불확실하여 미국 설비 투자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이나, 6공장의 2027년 가동 계획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연결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동기대비 20~25%에서 25~30%로 상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