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韓美)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다만, 협상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범위였던데다, 증시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국내 증시는 다소 혼조세를 보인다.
3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5포인트(0.19%) 오른 3260.6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로 출발했으나, 잠시 하락 반전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연구원은 "미일 관세협상 당시 한국에도 기대감이 생겼고, 한미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었기 때문에 기대심리가 선반영된 데 있어 시장 등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안도 심리 외에 크게 바뀌는 것이 없으나, 향후 우리 기업 실적에 관세 영향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관세 영향을 피한 조선이 4%대로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비금속도 1%대 강세다. 운송장비·부품, 전기·전가, 증권, 건설, 기계·장비, 제조, 운송·창고,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음식료·담배, 금융, 금속, IT서비스 등은 강보합, 통신, 부동산, 보험, 제약,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는 약보합이다. 유통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조선주인 한화오션이 8%대, HD현대중공업이 3%대로 상승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대,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NAVER는 강보합,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이다. 신한지주, KB금융은 1%대,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자동차주 현대차, 기아는 2%대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0포인트(0.32%) 806.2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2.54포인트(0.32%) 오른 806.21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 오락·문화가 2%, 기타제조, 유통, 운송·창고가 1%대 강세다. 의료·정밀기기, 화학, 전기·전가, 금융, 제조, 일반서비스, 제약, 금속, IT서비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건설 등이 강보합, 통신,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은 약보합이다. 종이·목재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실리콘투, 클래시스가 2%대 강세고, 에코프로비엠, 파마리서치, 리노공업, 에코프로, 알테오젠, 펩트론이 강보합이다. 휴젤, 에이비엘바이오 HLB, 리가켐바이오는 약보합,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원 오른 139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