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848,000원 ▲18,000 +2.17%)가 SK하이닉스(1,311,500원 ▲18,500 +1.43%)의 업황 호조 영향을 받아 SK그룹 내 반도체 기업 M&A(인수·합병) 등으로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그룹의 투자지주사로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동사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 중이다"며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주가 탄력도가 높은 이유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업황 호조와 함께 반도체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M&A와 같은 사업 확장이 SK스퀘어를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해 매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올해는 현금 배당 2000억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은 배당금 확대로 이어져 SK스퀘어의 현금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며 "이렇게 유입된 풍부한 재원은 다시 SK스퀘어의 주주환원 규모 확대와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로 이어지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보다 시가총액 비중이 낮아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중 확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수급적 장점이 존재한다"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반영하고 NAV에 적용하는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