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수혜주로 꼽힌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인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거래소에서 에스피시스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20원(25.44%) 오른 8480원에 거래 중이다. 원익홀딩스(15.30%), 코닉오토메이션(13.81%), 유일로보틱스(9.60%), 제우스(6.25%), 티로보틱스(5.02%), 나우로보틱스(4.59%) 등 로봇관련주와 에스엠코어(17.28%), 이삭엔지니어링(12.43%)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전날 노란봉투법 통과로 기업에서 무인화와 스마트팩토리 등 로봇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속 코닉오토메이션 주가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채 마감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근로 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 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로 확대했다. 제조업계에서는 노조 리스크와 인건비 부담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로봇 도입 필요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증권가에서도 노란봉투법 수혜주로 꼽힐만한 로봇주 발굴에 나섰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약국 자동화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제이브이엠에 관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란봉투법 통과로 고용자들은 리스크 경감을 위해 자동화 장비와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제이브이엠이 보유한 자동화 장비 전반에 대한 시장 수요는 과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올해 제이브이엠은 내수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