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운용이 굴리는 한투 펀드, 설정 첫날 모집액 2000억 돌파

김근희 기자
2025.08.29 10:06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 美 기술주에 투자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설정 첫날 약 216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선별한 미국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한다.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해당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펀드를 직접 운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는 개방형 펀드로, 일반계좌는 물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투자 통화는 원화와 미국 달러화 중 선택할 수 있다. 원화 투자 시 환헤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IB(투자은행)들과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에 맞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맷 깁슨(Matt Gibson)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고객솔루션그룹 대표와 아카쉬 톰브르(Aakash Thombre) 채권&유동성 솔루션그룹 전무, 성 조(Sung Cho) 펀더멘털 주식그룹 전무 등을 직접 초청해 고객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앞서 지난 4월 말 글로벌 채권과 구조화 상품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GS 멀티인컴 펀드'를 단독 출시해 설정 3일 만에 약 1800억원을 모집했다. 지난 5월에는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김성환 사장과 존 월드론(John Waldron)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상품 공급과 마켓 업데이트 자료 공유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와 홈페이지를 통해 골드만삭스 리포트를 단독으로 제공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