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콤 '뉴 논스톱'과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 히트작을 연출했으나 MBC에서 명예퇴직했던 김민식 PD가 현재 한 달에 월 1000만원을 버는 근황을 전한다.
13일 저녁 8시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43회 '인생 이모작 특집'에서는 김 PD가 출연해 2020년 MBC 퇴사 후 자신만의 노후 설계를 완성한 스토리를 전한다.
김 PD는 '월천거사'(매달 꾸준히 월 소득 1000만원 이상인 사람을 일컫는 말), '연금술사'(연금으로 술을 사는 사람을 칭하는 말)가 되기까지 20대부터 시작한 절약과 저축 습관, 철저한 자기 객관화 속에 노후를 내다보는 생활 철학이 있었다고 밝힌다.
그는 외국계 회사 영업사원을 거쳐 영어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우고 통번역사로 일했던 이야기는 물론, 얼떨결에 MBC PD가 된 사연도 전한다.
그는 PD 시절 나선 진로 특강에서 "나영석, 김태호 PD보다 잘 나가요?" 등 학생들의 질문 폭격을 받고 뜻밖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 PD는 목돈이 생길 때마다 "그 돈 나 주라"라며 30년 후의 자신과 대화하는 특별한 습관이 있다며 2030부터 4050까지 연령대별 은퇴 준비 꿀팁과 인생 이모작을 위한 현실 조언을 전한다.
'유퀴즈' 제작진은 "MC 유재석조차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고 감탄한 김 PD의 특별한 노후 전략은 본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1968년생 김민식 PD는 MBC 공채로 입사해 1996년 예능국 PD를 거쳐 2007년 드라마 PD로 활약했다.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트콤 '뉴 논스톱' '논스톱3' '레인보우 로망스'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는 '내조의 여왕' '여왕의 꽃' '이별이 떠났다' 등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에 앞장선 이후 2020년 12월 MBC에서 명예퇴직했다. 현재 저술과 강연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