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미국 기준금리가 대폭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상황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다.
18일 오전 10시17분 기준 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4.95%) 오른 35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1.92%), 피에스케이홀딩스(8.91%), 제우스(7.85%), 이오테크닉스(7.01%), 테크윙(6.94%), 와이씨(6.00%), 한미반도체(1.87%)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전날 미국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경계심이 고조되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예정대로 금리인하가 이뤄지자 안도감에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두차례 남은 FOMC에서 50bp(1bp=0.01%p)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레거시 메모리 반도체도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사 외에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레거시 DRAM(디램) 가격 상승 랠리에 이어 NAND(낸드) 전반에서 상승 추세도 확인될 전망이다. 티씨케이, 원익QnC, 하나머티리얼즈를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