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대박" 효자종목 47개 놓쳤다면…"삼성전자 같은 반전주 또 있다"

김세관 기자
2025.09.18 15:04
HD현대일렉트릭 최근 1년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18일 KB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를 움직인 세 번의 주요 기점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를 모두 아웃퍼폼(지수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4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분기점은 △2분기 관세 리스크와 대선 이후 증시 급상승 시기 △7월말에서 8월말까지 세제개편 후폭풍 조정기 △정책 리스크 해소에 따른 9월 신고가 랠리 진행 등이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해 반도체 관련 11개 상장사가 아웃퍼폼했다. SK하이닉스가 세 번의 분기점 기간 각각 17.8%·9.1%·15%씩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인 원익IPS가 같은 기간 15.4%·24%·2.6%, 테스가 10.8%·16.6%·28.2% 씩 상승했다.

코스피 주요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지난해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던 HD현대일렉트릭과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엠앤씨솔루션, 더존비즈온, 이수페타시스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코스닥 상장사 중 생명공학 종목 6개가 4월부터 최근까지 분기점 기간 내내 아웃퍼폼했다. 신라젠이 15%·4.1%·3.4, 토모큐브가 32.3%·88.3%·5%,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56.3%·23.2%·7.7%씩 상승했다.

이 외에도 HD현대가 69%·4%·3.3%, SK오션플랜트가 22.6%·19.3%·13.6%, 삼성물산이 20.2%·1.5%·3.9%, SK스퀘어가 54.9%·9.3%·21.3%, 일동제약이 39.8%·13.3%·13.8%, 키움증권이 55.1%·6.5%·9.6%, 유진투자증권이 13.5%·4%·1.1%, 엔씨소프트가 0.8%·3%·7.7% 등의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조정국면에서 잘 버텨낸 종목이 시장이 상승기에 접어들면 수익률이 좋다는 속설이 그대로 올해 증시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1차 상승 국면에서 상승을 주도했다가 조정시기에 부진했지만 9월 2차 상승이 시작되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들도 있는데, 금융과 방산이 대표적"이라며 "삼성전자처럼 1차 상승 국면 주도주는 아니었지만 최근 들어 반전을 보여주기 시작한 미디어, 음식료, IT하드웨어, 반도체 종목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