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이화전기 99% 감자에 이트론 해산 청구…"주주권 보호 목적"

박기영 기자
2025.09.24 08:37

사무용 가구업체 코아스가 상장폐지된 이화전기 최대주주인 이트론의 해산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아스가 이트론의 해산을 청구한 이유는 자회사인 이화전기가 결손금 보전을 명분으로 100대 1 무상감자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코아스는 감자 결정이 주주권을 사실상 무력화 시키려는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아스는 이화전기 지분 34.03%와 이트론 지분 10.39%를 보유하고 있다. 이트론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포함해 약 50.09%의 이화전기 지분을 확보했다.

현행법상 해산은 '회사의 업무가 현저한 정돈상태를 계속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긴 때 또는 생길 염려가 있는 때'와 '회사재산의 관리 또는 처분의 현저한 실당으로 인해 회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때'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 주주가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이트론의 해산 청구가 받아들여지는 경우 청산 절차를 통해 채무 변제 후 이화전기 주식을 포함한 이트론이 보유한 자산은 주주들에게 지분율에 따라 분배한다.

코아스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이 이사의 책임을 '회사의 이익'을 넘어 '주주 전체의 이익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 되고 있다"며 "주주권 보호를 명분으로 한 법적 대응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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