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해 카페 돌진, 혀 꼬인 운전자 '비틀'...수면제 먹고 핸들 잡았다

후진해 카페 돌진, 혀 꼬인 운전자 '비틀'...수면제 먹고 핸들 잡았다

윤혜주 기자
2026.07.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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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페 앞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교차로로 진입하던 경차가 이상 행동을 하다 가게 정문 유리벽을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한 카페 앞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교차로로 진입하던 경차가 이상 행동을 하다 가게 정문 유리벽을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카페 앞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시도하던 경차 한 대가 후진하면서 매장 유리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후진으로 들어온 손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경차는 처음부터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앞뒤로 갈팡질팡하며 극도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틀거리던 차량은 결국 도로변에 설치된 인도 진입 방지용 돌기둥인 교통 볼라드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 서는 듯했다.

하지만 운전자의 돌발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일시 정지하는가 싶던 차량은 돌연 무서운 속도로 굉음을 내며 후진했고 매장 정문 유리벽을 통째로 산산조각 내며 카페 안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한 후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곧바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알코올은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한 카페 앞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교차로로 진입하던 경차가 이상 행동을 하다 가게 정문 유리벽을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한 카페 앞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교차로로 진입하던 경차가 이상 행동을 하다 가게 정문 유리벽을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하지만 경찰관들이 보기에 운전자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운전자는 일직선으로 걷지 못한 채 비틀거렸으며, 경찰의 질문에도 혀가 잔뜩 꼬인 채 부정확한 발음으로 웅얼거리는 등 심각한 이상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운전자를 파출소로 임의동행한 경찰은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조사 결과 해당 운전자는 수면제를 복용한 후 운전대를 잡았다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발 수면제 먹고 운전하지 마라. 본인은 멀쩡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약물운전 금지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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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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