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해외 모멘텀 확대 전망-신한

천현정 기자
2025.10.14 09:26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사진=뉴스1

신한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이 상호관세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며 해외 수출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602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2.9% 늘어난 13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도 판관비 절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밀양 2공장 완공으로 수출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반면 내수 매출은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8월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2분기에 미리 미국 법인으로 재고를 비축해놨으나 원가율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매출총이익률,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 가격 인상을 통해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최소화해놨다"며 "2027년 1월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돼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국면이지만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경쟁업체들 대비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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