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최대 낙폭…금값 폭락에 파생상품 '곡소리'

김근희 기자
2025.10.22 10:16

[특징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국제 금값이 온스 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4일 서울 종로구 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5.03.1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과 은값이 하락하면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이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한국거래소 증시에서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H) ETF는 전날 대비 7410원(13.05%) 내린 4만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ETF는 국제 금 선물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외에 국제 금 관련 ETF인 KODEX 골드선물(H)(-6.48%), KODEX 금액티브(-6.45%), TIGER 골드선물(H)(-6.29%), SOL 국제금(-6.22%)도 동반 하락 중이다.

국내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인 ACE KRX금현물(-6.85%)과 TIGER KRX금현물(-6.97%)도 하락 중이다.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과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은 각각 12.87%와 12.86% 급락 중이다.

반면 금 가격의 -1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들은 상승하고 있다. KODEX 골드선물인버스(H) ETF는 4.27%, 삼성 인버스 금 선물 ETN(H)은 6.01% 오르고 있다.

국제 은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은선물(H) ETF(-5.23%),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F(H)(-10.15%),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10.47%)도 하락 중이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과 은값이 하락한 탓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기준으로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보다 5.5%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8월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다.

금 선물 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109.1달러로 전장보다 5.7% 떨어졌다. 국제 은 현물은 이날 같은 시간 온스당 48.49달러로 전장보다 7.6% 급락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