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29일 프리마켓에서 54만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수요 폭증에 3분기 최고 실적을 낸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서 프리마켓 초반 한때 거래일 대비 1만9000원(3.65%) 오른 54만원에 거래됐다. 오전 8시45분 들어선 상승폭을 소폭 좁혀 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개장에 앞서 3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매출이 39.1%, 영업이익이 61.9%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2조59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0% 늘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고대역폭메모리)3E 12단과 서버향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기가바이트)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