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9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출시와 함께 주가 급락을 마주했다.
이날 오전 10시 한국거래소(KRX)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만2800원(14.61%) 내린 19만1700원에 거래됐다.
아이온2는 2008년 MMORPG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엔씨소프트의 부진을 해소시켜줄 신작으로 증권가의 기대를 모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아이온2의 성과에 모든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내년 실적 컨센서스는 아이온2 매출 가정으로 약 3000억~4000억원 수준이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온2 출시 첫 날 앱스토어 1등을 몇 시간 만에 찍느냐가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이온2의 흥행 가능성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이 장기간 역성장을 거듭했지만, 최근 뱀피르·RF온라인 등 신작 출시와 함께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몇년간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과금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신작이 큰 폭으로 줄었다. MMORPG 공급 감소는 대작에 대한 대기수요 증가란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며 "아이온2의 수요 흡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