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블록버스터 신약 전망…'매수' 의견-신한투자증권

김지훈 기자
2025.11.20 08:49

신한투자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책정했다.

20일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바이오 신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에 등극하는 날이 머지않았다"라며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이 오는 2027년 블록버스터에 등극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5년 오스코텍으로부터 도입 후 2018년 J&J에 L/O(계약 규모 9억5000만달러)한 신약"이라고 했다.

J&J는 레이저티닙에 대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요법으로 글로벌 3상에 나섰으며 지난해 8월에는 EGFRm NSCLC(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은 현재 백본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옵션"이라며 "현재 J&J 주도로 진행 중인 MARIPOSA(3상)에서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뛰어난 mOS(전체 생존기간 중간값)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임상 단계 신약 중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올해 10월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완료했다. 이미 1상에서 졸레어(1위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및 지속 효과를 입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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