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마음AI, 유미란 개인전 개최

김인규 기자
2025.12.23 17:08
마음AI는 갤러리 초이와 함께 유미란 작가의 개인전 '머무는 바람과 덥혀진 고요, 유미란의 풍경'을 2026년 3월 8일까지 아르스초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숲 풍경과 묵죽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관람자가 자신의 속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마음AI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 8일까지 마음AI 아트존인 ‘아르스초이(Ars Choi)’에서 유미란 작가의 개인전 '머무는 바람과 덥혀진 고요, 유미란의 풍경'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전시는 마음AI와 갤러리 초이(GALLERY CHOI)가 함께 기획한 전시로 예술과 감성이 교차하는 공간 ‘아르스초이’에서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 2002년 마당 한편에서 발견한 작은 죽순이 매일 조금씩 자라 스스로의 공간을 만들어가던 장면은 작가의 작업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그 경험은 지금까지도 유미란의 화면 속 풍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가에게 대숲은 특정한 상징이나 개념을 설명하는 대상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겹겹이 쌓여 머무는 장소다.

이번 전시는 대숲 풍경과 묵죽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대숲을 거닐 듯 화면을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의미를 해석하기보다 감각에 머무는 시간을 제안한다.

조선시대 묵죽도의 정신을 오늘의 재료와 시선으로 다시 풀어낸 작업들은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관람자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조용히 불러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가 열리는 마음AI 아르스초이는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실험적 전시 플랫폼으로 다양한 감각의 경험을 시도해온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기술적 설명이나 해석을 앞세우기보다 관람자가 작품 앞에 머물며 자신의 속도로 시선을 이동하도록 여백을 남긴다.

마음AI는 기술 개발을 넘어 예술과 문화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창작자와 관람객을 잇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에서 동시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하고 예술적 경험의 폭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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