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ETF, 시장 점유율 상승 가장 빨랐다

김근희 기자
2026.01.05 10:55

최근 3년간 순자산 3조에서 25조로 급증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ACE ETF(상장지수펀드)의 시장점유율 상승 폭이 ETF 사업자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8.53%다. 전년말 대비 0.9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 상위 10개 사의 ETF 시장점유율이 평균 0.04%포인트 감소했다.

ACE ETF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순자산총액은 2022년 말 3조527억원에서 지난해 말 25조3505억원으로 늘었다. 점유율은 3.89%에서 8.53%까지 2배 이상 높아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성장 이유로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꼽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8개 상품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신상품은 54개를 내놨다.

이 중 지난해 10월 말 상장한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상장 당일에만 개인 순매수 2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173개 ETF 중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250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를 포함해 단 3개에 불과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등 최근 3년간 상장한 상품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1840억원과 130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라인업 상품 또한 성장세에 기여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상장한 금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 개인 순매수 1조1972억원을 기록, 국내 상장 ETF 1058개 중 연간 개인순매수 8위에 이름을 올렸다. ACE 미국S&P500 ETF(개인 순매수액 5760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4518억원)도 꾸준히 개인투자자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국내 ETF 시장 개인 순매수액의 약 10%인 3조3985억원이 ACE ETF로 유입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빅테크 상품뿐 아니라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은 배당 및 채권형 신상품도 선보였고, 기존에 상장된 상품의 경우 주식 비중을 높이거나 기초지수 산출 방식을 변경하는 등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며 "ACE ETF는 새해애도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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