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증시에서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제 삼성전자는 '15만전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700원(1.18%) 오른 1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4만7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모리 슈퍼 사이클과 AI(인공지능) 산업 성장 기대감에 의해 삼성전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계속해서 삼성전자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발간하고,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한 삼성전자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성장 속에서 얻는 수혜의 강도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하고, 반도체 최선호 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장의 구조적 확산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 메모리 반도체 속도와 전력 효율 고도화를 위한 파운드리 중요성이 확대되고, 엣지(edge) 영역에서 추론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디바이스는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인 LPDDR5X(저전력 D램)를 필요로 한다"며 '시스템 설계 상향과 더불어 고부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생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가 AI 산업 구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설계 역량이 결합하는 메모리 센트릭(memorycentric) 시대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한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