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버즈, 벌점으로 거래정지…"정상화 최선"

박기영 기자
2026.02.06 19:47

인크레더블버즈는 불성실공시 관련 벌점 누적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거래정지로 인해 주주 및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이번 거래정지는 과거 불성실공시 사안들의 벌점이 누적된 데 따른 것"이라며 "현재까지 누적된 불성실공시 관련 위반은 총 6건이며 이 가운데 3건은 전 경영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2건의 불성실공시 건(유상증자 철회, 타법인 출자결정 철회 공시)은 지난해 말 추진했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주주인 엠제이홀딩컴퍼니 측에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인해 철회되며 발생한 벌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추가 벌점 발생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했으나 결과적으로 누적 벌점을 피하지는 못했다"며 "회사의 장기적 가치나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것 이라기 보다는 일부 이해관계자의 수익 보전 목적에 초점이 맞춰진 분쟁이라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거래 재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사업의 실질적인 정상화'를 강조했다. 현 경영진은 2024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사업 구조를 전면적으로 점검해 왔으며, 과거 인위적인 매출 확대와 단기 유통 중심의 비정상적인 사업 관행을 정상화하는 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 전환이 본격화되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크레더블버즈는 거래 재개를 위해서는 사업 정상화와 함께 특정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한 소모적인 법적 분쟁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주주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며 모든 주주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는 "이번 거래정지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현 경영진은 과거의 경영 리스크를 정리하고 사업 정상화와 공시 신뢰 회복을 통해 조속한 거래 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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