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투자' 미래에셋증권, 평가이익 3000억↑…목표가↑-신한

방윤영 기자
2026.02.10 08:27
미래에셋증권 CI /사진=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혁신기업 투자 성과 가시화, 해외법인 이익 개선,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보유자산 가치가 상승 국면에 돌입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판단되나 단기적으로 이미 일정 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5773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3890억원, 신한투자증권 추정치 384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국내외 증시 호조와 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전분기보다 19% 늘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432조원, 고액자산가 고객 수는 39만명이다.

투자손익은 혁신기업 투자 관련 평가이익이 3000억원 이상 인식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에도 대규모 일회성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상당 부분이 평가이익에 기인한 점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재원으로 전환 여부·방식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중립적 관점을 제시하며 앞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화 여부를 확인한 이후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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