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800선을 돌파한 상태로 마감했다. 기관이 코스피 주식을 조단위 순매수하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28포인트(2.31%) 오른 5808.53으로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역사적인 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코스피 19.64포인트(0.35%) 오른 5696.8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고 5700선과 580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기관에서 1조61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업체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헤지 거래를 추정되는 1조93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61억원, 7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이 전일 대비 7.95%로 가장 크게 올랐다. 금융, 유통,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건설, 전기·전자, 증권, 제조 등은 2%대, 화학, 운송·창고, 일반서비스, 금속, 통신, 비금속, 전기·가스 등은 1%대 각각 상승했다. IT서비스와 음식료·담배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조·방·원 등 일부 종목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만2000원(5.82%) 상승한 94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5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조선주인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4.70% 올랐다.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원자력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8.09%, 5.28% 뛰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58%) 내린 1154.00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곧장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88억원, 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산업별로 금속과 운송·창고는 2%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통신,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비금속, 전기·전자, 금융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섬유·의류, 일반서비스, 종이·목재, 오락·문화, 화학,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하락했고, 건설, 유통, 운송장비·부품, 제조, 기계·장비, IT서비스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리노공업이 3%대,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이 2%대 각각 하락했다. 코오롱티슈진, 펩트론, 이오테크닉스 등은 1%대 내렸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등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446.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