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이 미국 외 지역 주식시장에 단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고했던 관세정책 플랜B를 즉각 시행했다"며 "통상마찰이 확대될 우려가 있지만 연방대법원마저 기존 관세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렸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내상을 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연방대법원 판결 이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 중 관세정책에 반대하는 비율은 64%로 지지한다는 응답비율(34%)을 크게 상회했다"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관세조치가 최장 150일 이상 연장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협상력 역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회복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플랜B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진 것도 분명하지만 관세정책이 내상을 입었다는 점은 미국 외 지역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에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리스크를 해소하기위해 적극적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