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소재과학은 첨단소재 전문 자회사 제이케이머트리얼즈(JKM)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소재에 신축한 공장건축물에 대해 관할 지자체로부터 최종 사용승인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12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 생산을 시작한다.
JKM은 2024년 5월부터 총 5470평 부지에 8개동, 건축면적 3436평 규모의 공장을 조성해왔다. 해당 공장은 반도체 패터닝 공정에 사용되는 PSM과 고분자 폴리머를 고품질로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준공으로 감광제 제조동과 유틸리티 관리동을 비롯해 저온저장창고, 유해물질 저장창고, 위험물 저장창고 등 총 7개동이 완공됐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공사 사용 전 검사와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모두 마쳤다"며 "형식적 준공은 물론 기계적 설비 준공 승인까지 완료됨에 따라, 설비 세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JKM은 2021년 설립 이후 용인연구소에 최첨단 시설을 구축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에 집중해 왔다. 약 700억원의 투자비용과 누적 인원 약 1만6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세종캠퍼스가 준공됨에 따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는 올해 초순수(Deionized Water, DIW) 세정을 시작으로 클리닝 작업과 공정안전보고서용 시제품 생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반도체 후공정용 핵심 소재 생산 설비도 개발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현재 건설 중인 고분자 폴리머 제조동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 HBM) 확산으로 인해 패터닝 기술 고도화와 소재의 안정적 수급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JKM은 세종캠퍼스를 생산 거점으로 삼고 용인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전공정(Front-end Process)과 후공정에 필수적인 고품질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공급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판매를 위해 국내외 다수의 전자재료 및 소재 전문 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며 영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