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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15일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거점 확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인수한 한양로보틱스의 현지 네트워크와 나우로보틱스의 기술력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본격 성장 단계'로 진입할 방침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최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국후꼬꾸와 약 37억원 규모의 로봇 조립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 FKC America 공장에 공급되는 건이다.
양사 통합이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셈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진행된다.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북미 시장 기반도 확보했다. 한양로보틱스는 미국 조지아 지역 내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누적 수백대 이상의 로봇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약 20여 년간 이미 수천대 규모의 로봇 공급 실적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증가하는 북미 수주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상 공급 확대 △기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북미 로컬 제조사 신규 고객 확보 △현지 A/S 및 기술 지원 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한 한양로보틱스 인수로 확보한 취출로봇 기반 시장에 더해, 나우로보틱스의 △다관절 로봇 △SCARA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을까지 포함한 Full-Line Automation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단일 장비 공급을 넘어 Turn-key 자동화 솔루션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북미 로컬 신규 고객 확보까지 가능한 확장형 매출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는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인 성장 흐름"이라며 "한양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현지 기반 위에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더해 북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로컬 제조 고객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로봇, E.O.A.T,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 구조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