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유출 제로" 비아이매트릭스, 기업용 AI 보안 '트리니티'로 표준 제시

김건우 기자
2026.04.16 09:48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 사이에서 '데이터 보안'이 핵심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비아이매트릭스의 기업용 AI 솔루션 트리니티(TRINITY)가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내부 인프라에 대형언어모델(LLM)을 직접 구축해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의 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되면서 보안에 민감한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형 제조사를 중심으로 폐쇄형 AI 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트리니티는 사내 내부망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외부 데이터 전송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역할과 직무에 따라 데이터 열람 범위를 통제하는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 기능을 기본 탑재해 사내 보안 규정 준수 역량을 높였다.

기술적 진입장벽은 지난 21년간 축적해온 기업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노하우와 온톨로지(Ontology) 기술에서 나온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면 방대한 사내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1분 이내에 시각화 보고서로 도출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는 데이터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인 영역으로, 단순 챗봇 형태의 AI와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러한 보안성과 분석 성능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금융권과 정부기관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보안이 담보된 온프레미스 환경 선호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관련 도입 문의가 실질적인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성형 AI 시장이 초기 탐색기를 지나 실질적인 업무 적용 단계로 진입하면서, 보안 리스크를 해결한 특화 솔루션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데이터 유출 방지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기업들의 상충하는 요구를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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