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1일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771억원, 매출액은 95% 증가한 71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세서스 58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 모두 긍정적인 상황에서 탄산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66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양극재 출하량은 9% 증가하며 BEP(손익분기점) 수준(약 2만톤)을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전방 수요에 따른 하이니켈 제품 판매 확대와 재고 조정 종료에 따른 미드니켈 출하량 회복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엘앤에프의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 중심의 전기차 수요 둔화 구간에서 견조한 핵심 고객사 바탕으로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며 "리튬 가격 강세에 따른 우호적인 판가 환경도 지속되며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ESS(에너지 저장장치) 수요 고성장세로 국내 셀 업체들의 전기차 중심에서 ESS로의 라인 전환은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가장 빠른 LFP 양산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엘앤에프는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쟁사 대비 높은 가동률(50% 내외)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며 펀더멘탈은 점차 견고해질 것"이라며 "지난 3월 삼성SDI 수주를 시작으로 탈중국 기조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 및 성장 모멘텀 부각되며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