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4월 넷째주(20~24일) 베스트리포트는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가보지 않은 길'(IT소재장비) △채민숙·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고래 싸움에 갑분 등장한 테슬라'(주성엔지니어링) △이진명·김명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턴어라운드 기대감 부각'(삼성SDI) 등 3건입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58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분석했습니다. 그는 주요 반도체 소부장들의 주가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의 고점을 논하기 이른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극심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CAPEX(설비투자)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업체가 CAPEX 구축 일정을 앞당기는 만큼 전공정 장비업체들의 실적 컨센서스도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로 낸드(NAND) 투자가 확대되는 것 역시 소부장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내 소부장 업체들의 낸드 매출 비중은 통상 50~6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2일 리포트 발간 당일 김 연구원이 최선호 주로 제시한 두산테스나, 테스, 하나마이크론의 주가는 각각 15.65%, 5.3%, 4.86%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가파르다.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대치다. 하지만 △전례 없는 메모리 업사이클과 CAPEX 사이클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패시브 자금 유입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 경신 기대감을 반영 시 주가 고평가를 고심하기는 시기상조다.
극심한 메모리 공급 부족 속에서 CAPEX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 최근 구체적인 CAPEX 가속화 소식도 감지된다. 이는 전공정 장비업체들의 내년 예상 컨센서스 상향 요인이다.
최선호주로 테스,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을 제시한다. 테스는 견조한 분기 실적에 더해 신규 장비의 평가 완료 및 양산 모멘텀이 올해 상반기 가시화될 전망이다. 두산테스나는 긍정적으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메모리 업사이클 속에서 모든 자회사(베트남, 브라질, 하나머티리얼즈)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채민숙·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미국에 최첨단 태양광 기술 수출을 제한할 경우 주성엔지니어링이 즉각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쑤저우 기업 맥스웰이 테슬라에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HTJ(이종 접합 기술)을 수출하지 못할 경우, 테슬라 입장에서 유일한 대안은 주성엔지니어링이기 때문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HJT 양산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지난 21일 채민숙·김연준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28.6%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수혜를 추정하는 근거는 맥스웰과 더불어 HJT 양산 검증을 완료한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6% 상향한다. 매출 인식 리드타임이 12개월 걸리는 태양광 장비 특성을 고려해 테슬라 프로젝트는 2028년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가정했다.
초기 HTJ만 구축하는 것을 가정해 1GW당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2028년 총 3GW 규모의 매출을 테슬라향으로 반영했다. 테슬라의 맥스웰향 초도 발주가 29억달러(약 4조2848억원)임을 고려하면 잠재적인 가치는 더욱 크다고 판단한다.
이진명·김명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ESS(에너지저장장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5000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진명·김명주 연구원은 지난 2월 미국 누적 유틸리티용 ESS 설치량은 전년동기대비 119% 성장하는 등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삼성SDI의 북미 ESS 생산능력(CAPA)은 내년 상반기까지 22GWh(LFP)가 추가되며 매 분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일 리포트가 발간된 당일부터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삼성SDI의 주가는 28.46%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25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됐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EV(전기차)용은 출하량 증가에도 전분기 일회성(보상금) 소멸 영향으로 외형 둔화 및 적자 폭 확대가 이어졌을 것이다. 다만, ESS용은 울산 및 미국 공장 고율 가동 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AMPC(생산세액공제) 인식 등으로 인해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I의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및 동종업체 멀티플 상향 등을 반영해 58만원으로 변경한다. 선제적으로 EV에서 ESS로 라인을 전환해 미국 ESS 시장 대응과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EV용 배터리는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회복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유럽 정책(IAA) 기대감 및 보조금 등으로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장부가치 11조2000억원) 매각과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