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자율주행 로봇업체 로드러너와 '초연결 AMR' 개발

박기영 기자
2026.04.27 14:43

다보링크가 자율주행로봇(AMR) 전문기업 로드러너와 '초연결 AMR'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다보링크는 지난 2월 로드러너에 2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초연결AMR이란 다보링크의 AP(액세스 포인트) 기술과 로드러너의 하드웨어 제조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도 초고속·저지연 통신을유지하며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로봇이다.

기존 자율주행로봇(AMR)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대규모 공장이나 물류 창고 내에서의 통신 불안정성이다. 로봇이 이동하며 AP 사이를 전환(핸드오버)할 때 데이터 지연이나단절이 발생하면 로봇이 멈추거나 충돌할 위험이 있다.

다보링크는 자사의 고성능 기업용 Wi-Fi 6/7 AP 기술을 로드러너의 자율주행로봇(AMR)에직접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이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도 초고속·저지연 통신을유지하며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다보링크의 네트워크 최적화 알고리즘이 로드러너의 로봇 운영 체제(ROS)와 결합되면, 스스로 주변의 통신 감도를 체크하고 최적의 경로를 설정하는 '네트워크 인지형 주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로봇 자체가 이동형 AP 역할을 수행해 통신 음영 지역에 로봇이 진입해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즉석에서 확장하는 '이동식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 구축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무선 통신 원천 기술은 자율주행 로봇의 '두뇌'와 '신경'을 연결하는 핵심 요소"라며 "로드러너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통신인프라가 통합된 독보적인 로봇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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