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목표가↑…여전히 사이클 초입"-다올

성시호 기자
2026.04.30 08:52

다올투자증권이 30일 대덕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8.2% 높은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업종 최선호주"라며 "영위 중인 모든 기판 아이템에서 전방수요 개선과 고객사·적용처 신규물량 확보가 동시에 진행됐고, 여전히 업종 업사이클 초입으로 내년과 내후년까지 이어질 사이클을 감안하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올 1분기 연결 매출 3463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0.8% 늘고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한 결과다. FC-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등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기판으로 제품 믹스가 이동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439억원)을 상회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FC-BGA 매출을 794억원, 영업이익률(OPM)을 한 자릿수 후반(미드싱글)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광통신 영역은 서버 하이엔드급과 유사한 사양인데도 평균판매가(ASP)와 이익률이 더 우수한 상황으로, 가동률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으로 갈수록 기존 전기차 고객사향 FC-BGA 물량의 낙수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MLB(고다층인쇄회로기판)에 대해선 "북미 AI(인공지능) 가속기 고객사향 물량이 올 3분기에 출하될 예정으로, 상반기에도 추가 요청이 있었으나 생산능력 제약으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후 물량이 저조할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고, AI 가속기의 본격적인 램프업 이전인데도 항공우주·방산 등 비AI 영역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