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30일 장 초반 상승률을 두 자릿수로 키웠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주가 강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850원(14.29%)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5만5400원이다.
한화솔루션은 전날 오후 장중 공시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820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5%, 205.5% 증가한 실적이다.
공시 당일 주가는 4만7950원에 마감, 1450원(2.94%)의 낙폭을 보였으나 이날 거래에선 매수가 급증했다. 실적발표 이후 목표가를 제시한 국내 증권사 11곳 중 10곳이 상향 의견을 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8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에서 제시했다. 기존 대비 60.0% 상향한 전망치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미국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통합한 유일한 업체"라며 "3분기 카터스빌 양산 시작, 7월 반덤핑·상계관세(AD/CVD) 최종 판정, 유상증자 완료 후 재무구조 개선,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하면 중국 태양광업체 대비 프리미엄 반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설명회에서 다의 우주기업과 협업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며 "중장기 신사업 기회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