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와 식품업계가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최대 58% 할인한다.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커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식품기업 16개사와 함께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면, 빵, 만두 등 국민 소비와 밀접한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제품의 경우 농심은 봉지·컵라면을 중심으로 최대 36% 할인한다. 팔도 역시 해당 제품군을 6.4~33% 할인한다.
삼립은 크림빵·보름달·식빵·포켓몬빵 등 제빵류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37% 할인한다.
CJ제일제당은 군만두·물만두·딤섬을 33~50% 할인하고, 부침용·찌개용 두부도 같은 수준으로 할인한다. 동원F&B는 딤섬류를 5~20% 할인 판매하며 풀무원은 고기·김치만두를 중심으로 10~20% 할인과 함께 특가 행사를 병행한다.
장류 할인도 진행된다. 대상은 간장·된장·고추장·쌈장 등 품목을 최대 58% 할인하고 CJ제일제당은 같은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샘표식품은 해당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추가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육가공품과 유제품 할인도 포함됐다. 롯데웰푸드는 소시지·햄을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유제품의 경우 빙그레는 가공유·발효유·치즈 를 최대 50%, 서울우유는 우유·가공유를 최대 50% 할인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식품업계가 적극 협력한 결과"라며 "국민들이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에도 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생활물가 안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