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AI 수요…전력기기·전선주, 나란히 불기둥

김지현 기자
2026.05.04 14:03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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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전선주들이 4일 장 중 급등세를 보인다.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산일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6만8000원(25.56%)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일진전기(17.06%), 가온전선(16.56%), 대원전선(14.35%), 삼성전기(10.58%) 등 동반 상승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국내 전력기기·전선업체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산일전기는 지난달 30일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와 503억원 규모의 미국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의 핵심은 단순 물량 확보를 넘어 데이터센터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벤더(공급자)로 진입했다는 점"이라며 "데이터센터향 제품은 기존 대비 단가가 높은 구조로 파악되며,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이익 레벨의 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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