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주와 휘발유·액화석유가스(LPG) 유통주가 6일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빚고 있다. 그간 유가인상 명분으로 작용한 미국-이란 전쟁에 대해 종전 기대감이 고조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한국거래소(KRX)에서 GS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5.32%) 내린 7만6600원, 에쓰오일(S-Oil)은 6000원(4.69%) 내린 12만2000원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은 4500원(3.09%) 내린 14만1200원이다.
SK가스는 4%대, 대성산업·E1·극동유화는 3%대 약세다. 개전 이후 주유소 테마주로 떠오른 흥구석유·중앙에너비스도 3%대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이 시각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6월 인도분 선물 기준 배럴당 101~102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해상) 봉쇄는 유지되지만, '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과의) 합의가 최종적으로 체결되고 서명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단기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요청과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서 우리가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공, 그리고 이란 측 대표들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기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