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라우드웍스 "온톨로지 AI챗봇 서비스, 고객사 확대"

김인규 기자
2026.05.13 09:04
크라우드웍스는 온톨로지 기반 AI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에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피지컬 AI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각-언어-행동 통합 데이터셋 확보 및 판매 노하우를 쌓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알피와 워크스테이지를 통해 지능형 AI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SK디스커버리,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데이터 파싱(Data Parsing)에 강점이 있다. 온톨로지 기반으로 기업 내 AI챗봇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에서 고객사를 확대 중이다. 최근 국책과제에 선정되면서 피지컬 AI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각-언어-행동(VLA) 통합 데이터셋 확보와 판매에도 노하우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2026)에서 더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날 지능형 AI 데이터 솔루션을 핵심으로 강조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2017년 설립돼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AI 데이터 구축부터 원스톱 종합 솔루션, 맞춤형 LLM 개발, AI 전문 교육 등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전면에 내세운 것은 알피(Alpy)와 워크스테이지(Workstage) 등이다. 알피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에이전틱 AI종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포맷의 문서 파싱을 지원하며 경쟁사 대비 문서 처리 정확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자동 파싱이 어려운 복잡한 데이터는 워크스테이지와 연결해 광학 문자 인식(OCR)을 통한 정밀한 검수 및 보정이 가능하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에서 온톨로지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챗봇을 구축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크라우드웍스의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내부에 존재하는 공문과 규정 등을 학습한 자체 AI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SK디스커버리,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주요 고객사 레퍼런스로 보유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혁신금융서비스 개발과 심사통합 경험을 가지고 있어 보안이 중요한 증권사 프로젝트 수주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검색 증강 생성(RAG) 시스템을 구축할 때도 폐쇄망 내 CPU를 기반으로 150만개 이상의 문서를 변환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업계 흐름에 맞춰 학습 데이터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학습용 피지컬 AI 데이터셋 유통도 병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로봇의 움직임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는 시연도 이뤄졌다.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면 자동으로 품질을 검사, 검수한 후 시각화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었다.

크라우드웍스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한다. LG전자 주관으로 크라우드웍스를 포함한 총 10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말까지 1년 6개월로 총 사업비가 497억원 수준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 중 약 45억원을 배정받아 데이터를 수집하고 라벨링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초기 재료를 만드는 셈이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실적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크라우드웍스의 연간 매출은 지난 2023년 239억원에서 2025년 104억원까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17억원에서 133억원으로 증가한 상황이라 돌파구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미국와 중국이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자체적인 모델 개발에 나서는 만큼 자사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피지컬 AI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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