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한울1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 수주

김건우 기자
2026.05.13 10:32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성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 오르비텍이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한울1 발전소 (이하, 한울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수주 계약은 한울1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사 업무다. 계약 금액은 약 13억원 규모이며, 용역 기간은 약 1년이다.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내 안전 규제 기준에 따라 낙하, 화재, 침수 등 극한 상황에서도 방사선 차폐와 밀봉 성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현재 국내 원전은 임시 저장시설인 습식저장조의 포화 문제가 임계점에 도달함에 따라 건식저장시설 및 중간저장시설로의 이송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르비텍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의 관련 분야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마친 직후 이번 수주에 성공하며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운송 안전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르비텍이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결과"라며 "유자격공급자 등록 이후 단기간 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최우선 원칙 아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원자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하겠다. 향후 사용후핵연료 저장·운송 및 관련 안전관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검사(ISI)와 비파괴검사(NDT)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61.6%가 원자력 및 가동중검사 사업에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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