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1분기 말 수주잔고 165억 원…방산 부문 성장이 주효

김건우 기자
2026.05.14 17:45

유·무선 초고속 RF 연결 솔루션 기업 센서뷰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21억 원, 영업손실 약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센서뷰의 2026년 3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약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57억 원) 대비 약 190% 증가했다. 2025년 12월 말(약 82억 원)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주잔고의 성장은 방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센서뷰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시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프로젝트성 매출의 기저효과가 있었던 반면, 올해는 방산 부문 중심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산과 AI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신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센서뷰 제품이 국산화로 이어질 경우 해외 제품이 형성하던 이익률 수준을 반영하며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센서뷰는 1분기 주요 방산 체계업체인 전자전 사업자와 EJ 안테나 및 CDDF 안테나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데 이어, 주요 방산 체계업체인 레이다 사업자와 MSAM 하모닉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분야 수주를 확대했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주요 방산 개발 과제들이 점진적으로 양산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양산 매출 확대와 함께 실적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센서뷰는 AI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양자컴퓨팅 등 신규 산업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AEC 케이블(능동형 전기 케이블)을 국산화 개발 및 공급을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지난 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총괄 주관 연구기관으로 수행하는 수신 다중빔 안테나 서브시스템 개발 과제 수주를 시작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극저온 케이블 및 통합 모듈 개발을 진행하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센서뷰 관계자는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수주잔고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주요 개발 과제들의 양산 전환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양산 매출 확대와 신규 사업 성과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 흐름이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6월 설립된 센서뷰는 2023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김병남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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