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국내외 개인 투자자 브로커리지 성과와 발행어음·IMA(종합투자계좌) 등 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르면 ROE(자기자본이익률) 상향으로 적정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이전 추정치인 1.3배에서 1.6배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증권업 전반이 호실적으로 주가에서 차별화 난이도가 상승했다"면서도 "한국금융증권은 호황 국면일수록 다수의 금융 계열사 다각화 효과가 부각되는 구조로 실적 및 주가 상승 여력이 있어 연간 추가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주와 증권의 자본조달을 확대하며 유동성 장세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2분기부터 리테일(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 및 금융상품 판매)의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연내 발표할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개인투자자의 유입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발행어음 잔고는 21조6300억원으로 발행 가능 한도에 거의 도달했기에 IMA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IMA 잔고는 2조5600억원이며, 조만간 5호 상품 출시 예정으로 매달 3000억원 이상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주주환원책으로 2030년까지 ROE 15% 이상, 자기자본 15조원 이상 달성을 내세웠다"며 "지난해 보통주 DPS(주당분배금) 8690원, 연결 배당성향 25.1%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