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뉴온(4,460원 ▼200 -4.29%)은 개별인정형 원료 '시서스추출물'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분비 증가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스위스의 과학 학술 출판사 엠디피아이(MDPI)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메디치나'(Medicina)에 게재됐다.
GLP-1은 음식 섭취 후 장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인크레틴 호르몬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높인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위고비'의 주성분 세미글루타이드 역시 GLP-1 유사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 시서스추출물 섭취군은 GLP-1 분비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 16주 후 GLP-1 수치는 섭취 전 대비 320% 이상 증가해 위약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해당 연구는 과체중 및 비만 성인 248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진행된 무작위·이중눈가림·위약대조 인체적용시험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시서스추출물이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활성을 억제해 체내에서 GLP-1의 효과가 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유리함도 확인했다. DPP-4는 GLP-1을 분해하는 효소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실제 체중 관리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시서스추출물 섭취군에서는 체중 및 체지방 감소, 일일 에너지 섭취량 감소와 포만감 개선 경향이 관찰됐다. 공복 혈당 및 중성지방 수치 개선도 나타나 단순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대사 건강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뉴온은 시서스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2019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대표 제품 '시서스 필 다이어트' 역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 6600만정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천연 유래 성분인 시서스추출물이 인체 내에서 GLP-1 분비 촉진 및 DPP-4 활성 억제에 관여함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고 위장관 불편감도 3% 미만으로 나타나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온은 2010년 설립된 회사로 시서스, 관절력, 관절플러스, 프렌치 이뮨 에키네시아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세제, 샴푸, 화장품 등 생활용품도 제조 및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