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8000선을 넘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대표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LG전자, 현대차 등 로보틱스, 삼성전기 등 전력 인프라에서 순환매 장세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5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88포인트(0.46%) 오른 8018.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 중 개인 수급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64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41억원, 414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선반영,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에 따른 약세 부담에도 여타 AI(인공지능) 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강세, 반도체 장비업체 AMAT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에 힘입어 8000 돌파에 나설 것"이라며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은 메모리 업사이클 내러티브가 강화된 가운데, 미-이란 종전 협상 돌입, 양호했던 미-중 정상회담 등 2~3월에 비해 펀더멘털·지정학적 환경이 우호적인 편이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대, 화학, 보험, 전기·가스, 금융, 부동산, IT서비스가 1%대 강세고, 운송장비·부품, 금속, 오락·문화, 운송·창고, 비금속이 강보합이다. 기계·장비, 제약,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조, 통신, 전기·전자는 약보합이고, 음식료·담배, 유통, 일반서비스는 1%대, 의료·정밀기기는 2%대, 건설은 3%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기가 6%대, LG에너지솔루션이 5%대, 현대모비스가 3%대, 현대차가 2%대 강세다. 삼성생명, 기아, 두산에너빌리티가 강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약보합이다. 삼성전자는 1%대, 삼성물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40%) 내린 1186.27을 나타낸다. 코스닥은 6.14포인트(0.52%) 오른 1197.23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56억원, 기관은 25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장비, 유통, 운송장비·부품,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금속, 금융, IT서비스, 오락·문화, 통신, 제조가 강보합, 운송·창고, 의료·정밀기기, 건설, 화학,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가 약보합이다. 일반서비스, 비금속, 제약은 1%대, 섬유·의류는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대 강세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강보합, HLB, 리가켐바이오가 약보합이다. 코오롱티슈진, 원익IPS, {수정엔지니어링}, 에이비엘바이오는 1%대, 이오테크닉스, 펩트론은 2%대, 삼천당제약은 3%대, 리노공업은 4%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494.2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