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아덴만으로 출항…"대드론 체계 보강"

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아덴만으로 출항…"대드론 체계 보강"

정한결 기자
2026.05.15 11:05

[the300]

청해부대(소말리아해역호송전대) 48진 왕건함(DDH-II, 4,400톤급)이 출항을 하루 앞둔 5월 14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해 있다.
청해부대(소말리아해역호송전대) 48진 왕건함(DDH-II, 4,400톤급)이 출항을 하루 앞둔 5월 14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해 있다.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인 청해부대 48진 왕건함(DDH-Ⅱ· 4400톤급)이 15일 오후 부산작전기지에서 환송행사를 갖고 중동 아덴만으로 출발한다.

청해부대 48진 임무를 수행하는 왕건함은 2010년 청해부대 5진으로 첫 임무를 시작한 이래 9번째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청해부대 48진은 왕건함 승조원과 전대본부 참모진을 비롯해 특전요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정비 요원 등으로 구성된 지원대로 편성됐다.

파병 기간 중 청해부대 48진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선박의 안전호송과 안전항해 지원을 통해 국제해상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연합해군사령부 및 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의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하며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청해부대 48진은 파병에 대비해 지난 7일 해양수산부·외교부와 함께 해적대응 합동훈련을 수행하는 등 상황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갖췄다.

임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대공 훈련을 강화하고 대드론체계를 보강했다. 이번 청해부대 48진은 전체 병력의 약 30%인 80여 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해부대 48진 전체와 파병 경험을 공유하며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의 임무를 완수할 예정이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청해부대는 대한민국의 강한 해군력을 상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현장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부대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임무를 완수하라"고 당부했다.

안우진 청해부대 48진 부대장은 "청해부대 48진 총원은 원팀으로 하나가 돼 국가와 국민이 부여하는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창설 후 현재까지 17년 동안 우리나라 선박을 포함한 2400여 척의 선박을 호송했으며 3만9000여 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청해부대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2015년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작전 지원, 2018년 가나 해역 피랍선원 구출작전, 2023년 수단 우리 국민 철수 작전 지원 등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으로서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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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정한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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