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반도체 산업용 필터 기술을 필두로 한 수처리 및 탄소중립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환경보전원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13개 국가에서 약 260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나노급 케미컬 필터(ePTFE)와 초순수 공정의 핵심인 '파이널 UF(한외여과)' 필터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울러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부가가치 필터 소재 라인업인 △PVDF 멤브레인 필터 △MBR 멤브레인 필터 △기체분리막 등을 함께 공개한다.
'PVDF 멤브레인 필터'는 가압식과 침지식 두 가지 공법의 제품을 모두 전시해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 디스플레이 산업용 폐수처리, 해수담수화 시설 등 수요처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과거 롯데케미칼에서 인수한 후 고도화 시킨 'MBR멤브레인 필터'도 선보인다. MBR 필터는 반도체 폐수처리는 물론 지자체 및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하·폐수처리 시스템의 핵심 필터다.
미래 성장 동력인 탄소중립 부문에서는 기체 분리 멤브레인 기술력을 적용한 △수소(H2) 정제용 멤브레인 △산소(O2) 발생용 멤브레인 △이산화탄소(CO2) 포집용 멤브레인 등 기체분리막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ENVEX 2026은 시노펙스가 지난 수년간 공들여온 국산화 첨단 멤브레인 기술이 어떻게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산업 용수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수처리 분야까지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난달 100% 자회사인 시노펙스멤브레인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시노펙스멤브레인은 멤브레인 기반 수처리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합병기일은 다음달 29일이다